김포떡케이크 동물들 아픔 보듬는 강릉 쌍둥이 동물원사슴·양 등 가축 위주의 체험형 농장으로 시작선천적 장애 갖은 호랑이 루시와 만남 계기로버려지고 상처 입은 동물 구조·입양해 보살펴공간·인력 부족 현실… “동물들의 실버타운 목표”왼쪽 눈을 잃은 라마가 아이들을 지그시 쳐다보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스트레스를 받아 침을 뱉는다’는 경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연이어 환호성을 질렀다. 라마는 그러나 꺅꺅대는 아이들을 뒤로한 채 온화한 눈빛으로 느긋하게 산책을 계속했다. 강릉에 있는 쌍둥이동물원은 원래 사슴 농원으로 아버지가 시작했다가 쌍둥이 형제의 형인 남우성씨가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사슴이나 양 같은 가축들을 위주로 체험형 농장으로 시작했다. 한쪽 눈이 없는 라마가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이 라마는 다른 동물원에서 안구적출수술을 받은 뒤 방치되어 있던 중 이곳에 입양되어 왔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한 아이가 송아지들에게 우유통으로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염소와 송아지, 라마 등을 구경하고 있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한 반려견이 송아지들을 바라보고 있다. 쌍둥이동물원은 강아지유모차 탑승에 한해 반려견의 입장을 허용한다. 첫 시작이 체험형 농장이었던 만큼 쌍둥이동물원의 특색은 먹이주기에 있다. 맹수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너무 많이 먹이면 동물들도 비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먹이주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프레리도그, 병아리, 오리 같은 작은 동물들은 물론이고 너구리나 오소리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다. 양과 염소도 담장을 뛰어넘을 기세로 먹이에 모여든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송아지다. 우유통을 보자마자 흰자를 번뜩이며 젖꼭지를 힘차게 빠는 송아지에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함에 눈을 떼지 못한다. 남우성 쌍둥이동물원 대표는 동물원을 해보고 싶었던 아버지와 함께 준비하던 중, 선천적 장애로 오른쪽 뒷다리를 절어서 합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호랑이 루시를 만나게 됐다. 루시를 계기로 전국에 아프거나, 조금 모자란 이유로 버려지거나 사육장의 뒤편으로 밀려나 쓸쓸하게 지내는 동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대한 그런 동물들을 구조하거나 입양하고자 노력했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흰색 미국너구리가 공작 깃털로 장난을 치고 있다. 이곳의 미국너구리들은 폐업한 라쿤카페에서동물들 아픔 보듬는 강릉 쌍둥이 동물원사슴·양 등 가축 위주의 체험형 농장으로 시작선천적 장애 갖은 호랑이 루시와 만남 계기로버려지고 상처 입은 동물 구조·입양해 보살펴공간·인력 부족 현실… “동물들의 실버타운 목표”왼쪽 눈을 잃은 라마가 아이들을 지그시 쳐다보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스트레스를 받아 침을 뱉는다’는 경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연이어 환호성을 질렀다. 라마는 그러나 꺅꺅대는 아이들을 뒤로한 채 온화한 눈빛으로 느긋하게 산책을 계속했다. 강릉에 있는 쌍둥이동물원은 원래 사슴 농원으로 아버지가 시작했다가 쌍둥이 형제의 형인 남우성씨가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사슴이나 양 같은 가축들을 위주로 체험형 농장으로 시작했다. 한쪽 눈이 없는 라마가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이 라마는 다른 동물원에서 안구적출수술을 받은 뒤 방치되어 있던 중 이곳에 입양되어 왔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한 아이가 송아지들에게 우유통으로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염소와 송아지, 라마 등을 구경하고 있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한 반려견이 송아지들을 바라보고 있다. 쌍둥이동물원은 강아지유모차 탑승에 한해 반려견의 입장을 허용한다. 첫 시작이 체험형 농장이었던 만큼 쌍둥이동물원의 특색은 먹이주기에 있다. 맹수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너무 많이 먹이면 동물들도 비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먹이주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프레리도그, 병아리, 오리 같은 작은 동물들은 물론이고 너구리나 오소리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다. 양과 염소도 담장을 뛰어넘을 기세로 먹이에 모여든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송아지다. 우유통을 보자마자 흰자를 번뜩이며 젖꼭지를 힘차게 빠는 송아지에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함에 눈을 떼지 못한다. 남우성 쌍둥이동물원 대표는 동물원을 해보고 싶었던 아버지와 함께 준비하던 중, 선천적 장애로 오른쪽 뒷다리를 절어서 합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호랑이 루시를 만나게 됐다. 루시를 계기로 전국에 아프거나, 조금 모자란 이유로 버려지거나 사육장의 뒤편으로 밀려나 쓸쓸하게 지내는 동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대한 그런 동물들을 구조하거나 입양하고자 노력했다. 강릉 옥계면 쌍둥이동물원에서 흰색 미국너구리가 공작 깃털로 장난을 치고 있다. 이곳의 김포떡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