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sans339
2025.08.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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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3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이 종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국제정세 전문가들은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에게 손해 볼 것이 없는 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쟁 종결보다는 ‘신(新)냉전’ 구도와 러시아의 영향권 재편이라는 장기적인 외교전략 속에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역사 반복되나…푸틴의 ‘신냉전’ 구상과 영향권 재편 야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전문가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축소할 의사가 없으며 오히려 ‘신냉전 구도’를 원한다”고 분석했다.모스크바 정치분석가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FT에 “러시아가 전선 동결 가능성이 크고, 냉전 시기처럼 장기 대치가 종전보다 현실적”이라며 “푸틴은 트럼프·시진핑과 세계를 영향권으로 나누는 ‘신얄타’와 냉전을 원한다. 스탈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고 평가했다.회담 장소가 알래스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알래스카는 1867년 러시아가 미국에 720만달러에 매각한 땅이다. FT는 “푸틴이 점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넘기게 하려는 ‘세기의 영토 거래’가 이뤄질 무대”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서 양국 간 평화협정에 “영토 일부 교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영토 영구 양도를 압박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2차 세계대전 직후 얄타 회담과 비교한다. 당시 미국·영국·소련은 독일 분할 점령, 한반도와 동유럽의 운명을 결정했다. 그보다 앞선 1938년 뮌헨 협정에서는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의 확장 야욕을 묵인하며 체코 수데텐 지역을 할양했다. 이번 알래스카 회담은 전쟁 당사국이 빠진채 강대국간 ‘담판외교’가 다시 부활한 사례라는 것이다.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이번 회담을 두고 “2차 세계대전“여기 절대 지나가지 마세요.”지난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경고문과 함께 지도 하나가 올라왔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인근 골목을 노랗게 표시한 게시글은 약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갔다가 소름 돋았다”, “여기 걸어가면 생지옥 열린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여기 절대 지나가지 마세요’라며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24길 ‘유리문 방’ 일대 지도 사진이 올라왔다. 엑스 캡처,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 ‘유리문 방’ 거리에 ‘8시 이후 영업한다’는 안내문 아래 빨래가 널려있다. 우혜림 기자 글쓴이가 지도에 표시한 구역은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다. 누군가는 ‘생지옥’이라 부르는 이곳을 지난 8일 찾아가 봤다.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꼽히는 이곳엔 청소노동자, 자영업자, 노동자, 성매매 여성 등 여전히 다양한 사람들이 남아있었다.낮 12시 영등포구 영신로24길에 있는 ‘유리문 방’ 일대는 고요했다. 가끔 아이스커피를 든 직장인들이 지나갔고 유리문 방들 사이 철공소에선 쇠 자르는 기계 소리가 울렸다.담벼락에 걸린 ‘8시 이후 영업합니다’라고 쓰인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청소 노동자들이 빗자루를 들고 유리문 방 사이를 오가는 가운데 열린 문 사이로 성매매 여성들이 호객할 때 앉는 의자, 굽 높은 하이힐, 분홍색 고데기, 밥솥, 전기포트, 칫솔 등이 보였다.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유리문 방’ 거리의 한 업소 내부 모습. 백민정 기자 ‘영업 개시 시간’인 밤 8시쯤이 되자 여성들이 하나둘 나와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매만지며 ‘장사’를 준비했다. 서로 견과류를 나눠 먹기도 하고, 반려견을 산책하는 주민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거리가 어둑해지자 큰길 쪽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이 유리방을 힐끔대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성매매 여성 A씨는 “우리가 누굴 해코지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도 그냥 사람 사는 곳”이라며 “그런 선입견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도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B씨는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것도 이해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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