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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정재룡(왼쪽)·

sans339
2025.08.10 23:58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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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상위노출 지난 1일 오후 정재룡(왼쪽)·가미소 부부가 네쌍둥이 남매를 안고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앞줄 맨 왼쪽부터 첫째 서하, 둘째 시하, 셋째 도하, 넷째 율하. 야구장에서 처음 만나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아이가 한 번에 네 명이 생겼다. 만루 홈런을 친 것"이라고 했다. /신현종 기자 대전에 사는 정재룡(37)·가미소(34)씨는 7년 전 야구장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성공한 부부다. 당시 두 사람이 응원하던 한화이글스가 LG트윈스에 4대12로 패해 기운이 쭉 빠지긴 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결혼할 땐 청첩장에 ‘야구장에서 만난 우리. 서로에게 역전 만루 홈런 같은 행복이 되었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만루 홈런은 1·2·3루에 모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타자가 친 홈런을 말한다. 성공하면 4점을 낼 수 있다.지난 1일 만난 아내 가씨는 “우리 부부는 아이가 한 번에 네 명이 생겼다. 만루 홈런을 쳤다”면서 웃었다. 부부는 작년 9월 네 쌍둥이 남매인 서하(아들)·시하(딸)·도하(아들)·율하(딸)를 품에 안았다. 네 아이 모두 개성이 다른 이란성이다. 남편 정씨는 “감정이 풍부하고 섬세한 첫째, 호기심 많은 둘째, 애교가 넘치는 셋째, 막내 티가 나서 귀여운 넷째와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애초 부부의 자녀 계획은 ‘0’명이었다고 한다. 아내 가씨는 “내가 누군가의 엄마가 된다는 게 상상이 안 되더라”며 “아이 키울 때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니까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걸 먼저 밝히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바꾸게 만든 건 남편의 행동이었다. 집안일 중 요리를 제외한 나머지 설거지, 청소, 침구 정리, 빨래 등은 남편이 도맡았다. 가씨는 “이런 모습을 3년간 한결같이 보여주니,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구나, 아이 낳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남편 정씨는 “아빠로서 얼마큼 준비돼 있는지 보여준 게 우리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씨가 임신했다. 시험관 시술이나 인공수정은 아니었다. 부부는 처음 병원에서 “배아가 3개 보인다고 해 세 쌍둥이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다음 주 진료 땐 ‘네 쌍둥이일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남편은 “당시 의사 선생님이 화면을 보여주면서 ‘하나, 둘, 셋, 넷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유기와 학대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맞물리며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해법을 찾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서서 실천하려는 청소년들이 있다. 2일 반려동물 유기·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목줄 배지를 시민들이 직접 색칠하며 제작하고 있다. /창원시봉림청소년수련관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봉림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봉사단 '다솜'과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올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다솜'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봉사활동 기획부터 실행·평가까지 청소년이 직접 주도하는 동아리다. 올해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의 '자기주도(프로젝트) 봉사활동' 공모에 선정되며 활동을 더욱 체계화했다.단원들은 봉사 주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창원시가 2025년 시정 방향에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점에 주목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유기와 학대, 관리 소홀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휴가철이나 분양 초기 버려지는 반려동물 문제는 지역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소년들은 이를 모두가 나서야 할 과제로 보고, 제도 개선과 함께 시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캠페인을 기획했다.청소년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창원시 축산과·동물복지팀과 협력해 '길고양이 공존 안내문' 등 홍보물 300부를 마련했다. '다솜' 소속 대학생 3명·중학생 1명·초등학생 1명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대학생 1명·고등학생 2명·중학생 1명 등 총 9명이 이달 2일 경남도민의 집 인근 가로수길 잔디공원에서 행사를 열었다. 프로그램은 △유기·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목줄 배지 만들기 △다회용 산책 가방 제작 △봉림산 산책로 안내 지도 배포 및 산책 유의사항 안내로 구성됐다. 봉림산 산책로 안내 지도와 유기·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배지, 입양 안내문. / 문정민 기자 네이버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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