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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석유화학 줄줄이 영업 적자…공급

sans339
2025.08.10 10:05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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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 K-석유화학 줄줄이 영업 적자…공급과잉에 설비 가동률 '뚝'LG화학·롯데케미칼 설비 중단…"3년 뒤 절반만 살아남을 수도"(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국내 대표 국가산단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석유화학 산업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석유화학 장기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업계 전반에 '셧다운 도미노'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여수국가산업단지 야경[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여천NCC는 지난 8일부터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달 말까지 3천1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과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오는 21일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천NCC는 2022년 3천477억원, 2023년 2천402억원, 2024년 2천3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주주사 간 협의를 통해 두 그룹이 1천억원씩 출자를 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은 추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디폴트는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DL그룹은 추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천NCC 사태는 업계 전반의 위기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여수·대산·울산 등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한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10곳 중 상당수는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LG화학은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도 작년 12월 여수산단 내 2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롯데케미칼 대산 공장[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2022년을 기점으로 동북아 권역의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에 직면했다. 과거에는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을 타깃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지만, 최근 중국 내 설비 증설이K-석유화학 줄줄이 영업 적자…공급과잉에 설비 가동률 '뚝'LG화학·롯데케미칼 설비 중단…"3년 뒤 절반만 살아남을 수도"(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국내 대표 국가산단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석유화학 산업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석유화학 장기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업계 전반에 '셧다운 도미노'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여수국가산업단지 야경[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여천NCC는 지난 8일부터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달 말까지 3천1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과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오는 21일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천NCC는 2022년 3천477억원, 2023년 2천402억원, 2024년 2천3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주주사 간 협의를 통해 두 그룹이 1천억원씩 출자를 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은 추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디폴트는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DL그룹은 추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천NCC 사태는 업계 전반의 위기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여수·대산·울산 등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한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10곳 중 상당수는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LG화학은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도 작년 12월 여수산단 내 2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롯데케미칼 대산 공장[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2022년을 기점으로 동북아 권역의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에 직면했다. 과거에는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을 타깃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지만, 최근 중국 내 설비 증설이 급격히 이뤄지며 저가 물량이 역으로 시장을 잠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에서만 최근 3년간 국내 전체 생산능력(캐파)의 200% 수준인 2천50 쿠팡퀵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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