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동 정신과 3년 대기…선행학습에 무너진 10대
sans339
2025.08.10 11:40
1
0
본문
천안아이파크시티
● 대치동 정신과 3년 대기…선행학습에 무너진 10대 멘털● ‘공부 잘하는 약’ 콘서타, 강남 3구서만 15만 건 처방 ● “내가 뭘 못 해줬냐” 자녀 병 외면하는 부모 태도가 문제 ● 부모는 고정관념 내려놓고 자녀 말에 귀 기울여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대로변에는 학원만큼이나 정신건강의학 병·의원이 즐비하다. 김건희 객원기자 전국에서 사교육 바람이 가장 거세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는 학원만큼이나 정신건강의학 병·의원이 즐비하다. 심리상담소 또한 흔하다. 7월 10일 오후 5시 대치동 학원가 중심 대로변에 들어선 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다. 병원 대기실에는 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 7명과 학부모가 굳은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중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한 학부모는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병·의원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3년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정신질환 초기 진료를 위해 종합임상심리 검사비로 40만 원을 썼다"며 "진료비는 1회당 6만 원에서 12만 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고교 1학년생인 A군은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그가 정신과 진료를 받기 시작한 것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6월 말부터였다. A군은 어려서부터 영특한 면모를 보였고, 대구에서 살다가 9세 때 부모를 따라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그때부터 유명 입시학원을 줄줄이 다닌 덕에 부모의 바람대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 고등수학 선행학습을 시작했다. 중학교 3년 내내 고등수학 교과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익혔다.강남 3구 10대 정신과 진료 4년 새 64% 증가문제는 고등학교 때부터 나타났다. 6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이 4등급으로 떨어지자 A군은 폭식증, 무력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수학 선행학습을 하느라 국어 공부에 소홀해 교과 간 학습 균형이 깨진 게 이유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앵커]김건희 씨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모레(12일) 있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배윤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입니다.특검팀은 주말에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특검은 모레인 12일 구속심사에서, 그간 확보한 증거들과 지난 6일 진행된 김 씨의 피의자심문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특검과 김 씨 측이 치열하게 맞붙을 쟁점으로는 '증거인멸 우려'가 예상됩니다.특검은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됐는데도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또 김 씨 최측근인 이른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에서도 주변인들의 말 맞추기 정황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김씨 측은 "특검이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휴대전화 교체 관련해선 "김 씨는 경호처 소유와 개인 전화 총 2대를 사용했는데, 탄핵 선고 이후 경호처 것은 반납했고, 개인 휴대전화는 이미 지난 4월 말 서울남부지검에서 압수당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입니다.특검은 김 씨의 진술이 여러 차례 번복된 점과 거짓 진술로 혐의 전반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할 걸로 전망입니다.이와 함께 범죄의 중대성에 기인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도 구속 필요의 근거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또 김 씨 측이 일부 혐의를 두고는 소명되기 어렵다고 주장한 점을 들어 '여론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앵커]배 기자, 그런가 하면 법원 휴정기가 끝나고 내일부터(1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이 재개되죠?[기자]네, 여름 휴가철을 맞아 2주간 휴정기를 보낸 법원 재판이 내일부터(11일) 재개됩니다.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내일(11일) 다시 열리는데요.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재구속 된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3주 연속으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내란 특검은 앞서,
천안아이파크시티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