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
sans339
2025.08.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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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광주=뉴시스] 광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8.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동네가 또 잠겨선 안된다는 마음에…"한밤중 폭우로 물에 잠긴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를 수습하기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침수 피해 반복을 막아야 한다는 주민들의 간절함 끝에 동네를 집어삼킨 수마는 한시간여 만에 물러났다. 3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광주지역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운암동 일대 침수가 시작됐다.오후 9시40분부터 침수가 시작된 운암시장은 1시간이 지나자 고인 빗물이 발목 높이를 넘어 무릎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왔다.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빗물받이를 틀어 막으면서 배수가 어려워지자 쏟아지는 비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점차 차오른 것이다.상인들은 빗물이 들어차지 않게 상점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으면서 발을 동동구르는가 하면 행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우산을 쥔 채 하늘을 바라봤다.그때 어디선가 우비를 입은 주민들이 하나둘 나타나더니 빗물받이를 찾아 막고 있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맨손으로 거침없이 쓰레기를 주워 옮기는가 하면 거센 물살도 거리낌없이 헤치면서 부유물을 건져냈다. [광주=뉴시스] 광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8.03. photo@newsis.com 이 모습에 다른 주민들도 너나할 것 없이 가세해 주변 정리에 나섰다. 폭우 속 빗물로 차오르기 시작한 운암시장 일대는 주민들의 십시일반 끝에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1시께 침수 상황이 대부분 해결됐다.주민들은 운암동 일대가 상습침수구간인 만큼 폭우 상황에 예민하다고 토로한다. 이날도 지난달 17일 겪었던 폭우 상황에 따른 침수가 26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경찰, 국과수 관계자들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연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조종사 과실' 가능성을 담은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유가족과 조종사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3일 유가족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조종사협회)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사고기 잔해 분석을 통해 조종사가 착륙 직전 랜딩기어(착륙바퀴)와 보조날개(플랩) 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다.조종석 앞쪽 랜딩기어 손잡이가 'OFF'(꺼짐) 위치에 그대로 있었고, 조종석 뒤편 수동 작동 장치도 사용 흔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착륙 때 사용하는 보조날개와 속도를 줄이는 스피드브레이크 손잡이 역시 작동하지 않았다.사조위는 또 조종사가 새떼 충돌 직후 "오른쪽 엔진을 끄자"고 했지만 실제로는 상대적으로 손상이 적은 왼쪽 엔진을 껐다고 분석했다. 이 탓에 두 엔진 모두 전력 생산이 불가능해져 사고기에 '셧다운'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반면 끄려고 했던 오른쪽 엔진은 일부 작동을 계속했다. 동체 착륙 당시 저압 터빈이 상당한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고, 이 덕분에 공항에서 4∼5㎞ 떨어진 곳까지 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사조위의 분석이다.또한 사조위는 조종사가 매뉴얼에 따라 보조동력장치(APU) 시동을 걸어야 했지만 이를 수행하지 않았고, 오른쪽 엔진전력장치(IDG)를 직접 끈 것으로 봤다.하지만 유가족과 조종사협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조종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조종사협회 관계자는 "APU 작동은 비상조치핸드북(QRH)을 보고 하는 것이지 즉각 조치하는 메모리 아이템(암기 목록)이 아니다"며 "새 충돌 후 블랙박스가 꺼지기까지 24초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 QRH를 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조종사가 엔진을 껐다면 당시 엔진 상태 자료를 공개해야 잘못인지 판단할 수 있다"며 "그러한 데이터 없이 조종사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여기에 왼쪽 엔진도 이른바 '서지 현상'(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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