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sans339
2025.08.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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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 (워싱턴=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5.8.1 [워싱턴 특파원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면서 작년 12·3 계엄 이후 불안정했던 대미외교가 마침내 정상화의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고 좋았다"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철학 방향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한미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긴밀 공조 의지를 다졌다. 한미동맹의 현대화에도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수반될 주한미군 역할 조정 문제가 통상협상의 고비를 넘은 한미 간에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분위기다. 北비핵화 목표 재확인·긴밀 공조 강조…'한국 패싱' 우려 다소 덜어이번 한미외교장관회담으로 오랜 대미외교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과 대선 국면이 이어지면서 한국은 우리 외교의 기본인 미국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하기 힘들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기도 했지만, 상황 관리 역할에 머물렀다.이재명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이 나선 이번 회담은 그래서 한국 외교의 근간인 대미외교를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조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관계 및 한미일협력 중시·한반도 긴장완화 등 이재명 정부의 외교 철학을 미국과 공유했다. 특히 회담에서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대북 공조를 약속한 것은 의미 있는 대목이다.북한이 비핵화 협상은 없다며 미국에 핵군축 협상 의도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자칫 미국이 이에 응한다면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제재가 무력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북한문제에 있어 한미 공조를 강조하면서 북미 대화 시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이른바 '한국 패싱' 우려도 덜게 됐다.다만 북한 문제에서 조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미디어센터 조성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최 장관은 7월 31일 취임 직후부터 1일까지 경주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과 전시장,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회의장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시설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문화 콘텐츠 준비 상황과 국내외 홍보 계획을 점검했다.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2주 만에 두 차례 경주를 방문하는 등 정부 차원의 APEC 총력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최 장관의 첫 공식 일정이다.현장 점검 중 최 장관은 우양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특별전도 둘러보며 “천년고도 경주의 유산이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통해 오늘의 문화로 재해석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전통과 기술, 예술과 혁신이 공명하는 ‘문화 정상회의’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체부는 향후에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외교부) 등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정상회의가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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