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동화약품이 28일 '신사옥'에 입주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11년만에 창업터로 돌아온 동화약품은 이곳에서 기존 일반의약품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동화약품은 이날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지은 신사옥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지어졌다.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과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과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확장형 회의실과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 활발한 소통의 공간도 마련됐다. 신사옥의 가치는 토지를 포함해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동화약품은 신사옥 입주를 기점으로 사업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매출 구조를 보면 소화제 '부채표 활명수'와 감기약 '판콜', '후시딘' 등과 같은 일반의약품의 비중이 높다. 해외 시장 공략과 의료기기 분야 진출에도 나섰지만, 의료기기 부문의 경우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이후 올해 신사업 점단 조직인 '신사업TF'를 신설,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회사는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권 입찰 경쟁에 참여하며 생수사업에 도전 중이다. 앞서 광동제약이 지난 2012년 12월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판매권을 획득해 생수사업을 전개해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9748억원 매출 중 삼다수 매출이 3197억원을 차지했다.공사는 그동안 직접 맡아오던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형마트 판권을 내년부터는 위탁판매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다수 유통권을 갖게 되는 기업은 연 4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동화약품이 유통권을 따낼 경우 유통망 구축 등을 위해 초기 투자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약품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65.29% 감소한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는 올 3월 취임 당시 "사업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등 전통제약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동화약품 역시 미래 먹거리로 이 분야를 점동화약품이 28일 '신사옥'에 입주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11년만에 창업터로 돌아온 동화약품은 이곳에서 기존 일반의약품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동화약품은 이날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지은 신사옥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지어졌다.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과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과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확장형 회의실과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 활발한 소통의 공간도 마련됐다. 신사옥의 가치는 토지를 포함해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동화약품은 신사옥 입주를 기점으로 사업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매출 구조를 보면 소화제 '부채표 활명수'와 감기약 '판콜', '후시딘' 등과 같은 일반의약품의 비중이 높다. 해외 시장 공략과 의료기기 분야 진출에도 나섰지만, 의료기기 부문의 경우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이후 올해 신사업 점단 조직인 '신사업TF'를 신설,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회사는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권 입찰 경쟁에 참여하며 생수사업에 도전 중이다. 앞서 광동제약이 지난 2012년 12월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판매권을 획득해 생수사업을 전개해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9748억원 매출 중 삼다수 매출이 3197억원을 차지했다.공사는 그동안 직접 맡아오던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형마트 판권을 내년부터는 위탁판매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다수 유통권을 갖게 되는 기업은 연 4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동화약품이 유통권을 따낼 경우 유통망 구축 등을 위해 초기 투자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약품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65.29% 감소한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는 올 3월 취임 당시 "사업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등 전통제약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동화약품 역시 미래 먹거리로 이 분야를 점찍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