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모
sans339
2025.07.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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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떡케이크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주택에서 유기견들이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한 환경 속에 방치돼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3층 주택. 1층 가게 옆 계단을 올라가자 음식물 쓰레기에서 날 법한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계단을 오를수록 개와 배설물 냄새가 섞이며 악취는 더 심해졌다. 계단에는 종량제 봉투와 박스 등 쓰레기가 쌓여 성인 남성 한 명이 서 있기도 힘들었다. 3층의 주택 현관문을 열자 더욱더 심한 악취가 새어 나왔고 유기견들은 황급히 방안으로 숨어들었다. 집 안 바닥은 신문지와 페트병, 개의 분변과 털로 뒤덮여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팔 전체를 덮는 장갑을 낀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케이지 12개를 주택으로 올려 유기견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이 다가서자 유기견들은 강하게 짖으며 도망쳤다. 구조 과정에서 손이 물려 피를 심하게 흘린 자원봉사자도 있었다. 구조 도중 유기견 한 마리가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바닥 아래 공간으로 숨기도 했다. 두 시간 넘는 구조 작전 끝에, 주택에 있던 유기견 15마리가 모두 구조됐다. 유기견들은 긴장된 상태로 몸을 떨고 있었고 코에서 피를 흘리거나 꼬리에 배설물이 묻어 있기도 했다.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주택에 ‘유기견 무리가 무분별한 번식과 사체 위에서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이날 동물보호단체 하얀비둘기에 따르면 구조된 유기견들은 대부분 기아 상태였다. 해당 주택에서 신문지에 싸여 버려진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주택에 거주하는 노부부는 30년 전부터 버려진 개들은 데려와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인 데다 한 명은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어 정상적으로 개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소음과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으나 노부부가 유기견들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으며 사상구청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설득 끝에 노부부가 소유권 포기 각서를 쓰며 이날 구조가 이뤄졌다.이 유튜브 채널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는 최근 톱 가수들의 필수 출연 코너로 자리잡았다. 딩고뮤직 유튜브 화면 캡처 “설마 지금도 듣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유가 등장한 유튜브 채널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 영상에 지난달 달린 댓글이다. 이에 “저요”, “10년 뒤에도 들을 듯” 같은 대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4년 전 올라온 이 영상은 28일 기준 조회수 6998만 회를 기록했다.‘킬링보이스’는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 중 ‘킬링파트’만 짧고 강렬하게 부르는 음악 예능이다. 마이크와 카메라만 활용한 단순한 구조지만, 20분 내외 짧은 시간에 대표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이후 지금은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관문이 됐다. 아이유뿐 아니라 성시경(6959만 회), 세븐틴(6421만 회), 마마무(5294만 회), 태연(4949만 회) 등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중심의 음악 예능최근 음악 예능은 플랫폼과 포맷 모두에서 변화 중이다. 과거엔 ‘토크쇼’를 기반으로 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주류였다. 2000년대 후반만 해도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라라라’(MBC), ‘김정은의 초콜릿’(SBS)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음악 예능을 제작했지만, 지금은 KBS2의 ‘더 시즌즈’만 명맥을 유지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퍼포먼스 위주의 케이팝이 대세가 되면서 차분한 심야 음악 쇼는 줄고, 유튜브에서 훨씬 자유로운 포맷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유튜브에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가수들이 직접 운영하는 1인 음악 예능이 특히 눈에 띈다. 성시경의 ‘부를텐데’, 아이유의 ‘팔레트’ 등은 아티스트 고유의 감각과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다 보니 섭외도 유연하다. 이무진의 ‘리무진 서비스’처럼 처음엔 유튜브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가 방송사 정규 편성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이무진과 게스트가 듀엣 라이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파 심야 시간에 ‘토크쇼’ 형식으로 방송되던 음악 예능이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보다 다채로워졌다. 사진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가수의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는 일본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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